언론보도 Women's Baseball Association Korea

[단독]'국가대표 에이스' 김라경, 류현진처럼 '토미 존' 수술 받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여자야구연맹 작성일22-11-07 13:01 조회107회 댓글0건

본문

43ce7a60ef998ad07e3da7e6564ca022_1667793

2016년 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과 소프트볼팀 간의 친선경기 당시 김라경.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국가대표 에이스’ 투수 김라경(22)이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김라경은 지난 6월 일본 실업리그 강호 ‘아사히 트러스트’에 입단했다. 그러나 첫 연습경기 등판 당시, 마운드를 잘못 밟는 바람에 하체축이 흔들리며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일본 진출을 위해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 일본어 공부 등 2년에 걸친 준비를 마쳤지만, 꿈꾸던 무대에 입단하자 마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 12∼18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지난 6월 왼쪽 팔꿈치 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다른 부위의 힘줄로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 중이다. 야구 선수에게는 큰 부상이다.

김라경은 일본 소속팀에서 수술 없이 재활에 매진했지만, 결국 수술을 결정하고 이를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지난 5일 귀국해 오는 8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여자야구선수 최초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김라경, 그의 수술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팀닥터 청담리온정형외과(이제형 대표원장)에서 맡아 진행한다.

김라경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일본 무대를 밟자마자 부상을 당해 아쉽다.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부상이다. 그러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열심히 재활해 다시 일본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0000897745_002_20221107112401770.jpg?typ
2019년 당시 김라경이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오른손 투수 김라경은 2015년 당시 만 14살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래, 5년 연속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국내 여자 야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명실상부 ‘에이스’이자 ‘간판’이다.

2018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세계여자야구월드컵(WBS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김라경의 3.2이닝 6탈삼진 2실점 호투에 힘입어 9-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2020년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해 여자 야구선수 최초로 대학리그에 정식 선수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실력만 뛰어난 게 아니다. ‘한국 여자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지난해 9월 직접 ‘제이디비(JDB, Just Do Baseball)’ 외인구단을 창단, 여자 야구단 최초로 남자 사회인 3부팀과 경기를 뛰며 한국 여자야구의 근본적 성장을 위해 분투했다.

올해 3월에는 ‘여자 야구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펀딩을 진행해 펀딩률 181%를 달성했다. 학업과 일본진출을 준비하는 바쁜 시기에도 후배들이 야구선수라는 꿈을 향해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et16@sportsseoul.com


기사 제공 스포츠서울 황혜정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171181